"외동이 다 모여라"…존슨앤드존슨 '친구사귀기' 캠프

  • 입력 2001년 8월 13일 18시 38분


의료보건 그룹인 존슨앤드존슨이 ‘외동이 사회성 키우기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그룹의 한국내 계열사인 한국존슨앤드존슨과 한국얀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등 3개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외동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구 사귀기 청소년 여름 캠프’를 가졌다. 13일부터 16일까지는 2차 캠프를 갖는다. 참가비 7만원.

외동이들이 자칫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막기위해 폭넓게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했다.참가 청소년들은 자원봉사로 참가한 청소년 상담 전문가와 의사 등과 시간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상담을 받도록 했다. 또 보다 많은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히면서 어울릴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행사 마지막날에는 부모들도 참석해 전문가들로부터 청소년 지도에 관한 도움말을 들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국 02-2667-0875.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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