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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21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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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금을 깎아주려면 다른 곳에서 세수(稅收)기반을 확대하거나 재정적자를 감수해야 하고 특히 2003년 균형재정 달성이라는 목표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 28%, 중소기업 16%인 우리나라의 법인세율이 국제기준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라며 재계에서 요구하는 법인세율 인하에 난색을 표시했다.
그는 “다만 최근의 여야정(與野政) 정책토론회에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호화주택이 아닌 신규 주택에 한해 양도세를 폐지하거나 감면해주기로 합의한 바 있으므로 이에 대한 후속대책은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