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의 날’ 金相大씨 등 훈·포장

  • 입력 2000년 10월 31일 18시 59분


제37회 저축의 날 행사가 31일 오전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정부 및 금융계 인사와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은 전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저축의 날을 맞아 국민 모두 자만과 방심을 버리고 내실있는 생활자세를 확립, 참고 절제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전총재는 또 “예금 부분보장제 실시 등으로 금융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충분한 대책을 세워놓은 데다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보다 안정적인 저축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김상대(金相大·구두수선)씨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양맹수(梁孟洙·주택은행 영업추진팀장)씨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이현교(李鉉敎·보람사 대표) 김영임(金英姙·국악인) 홍혜옥(洪惠玉·야채노점상)씨 등 3명은 국민포장을, 조오제(趙五濟·농협 지점장)씨 등 3명은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또 대통령포장은 홍명보(洪明甫·프로축구 선수)씨 등 13명, 국무총리 표창은 김용(金勇·귀순 사업가)씨 등 16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재경부장관 표창은 서울 마천초등학교 등 195명(16개 학교 포함), 한은총재 표창은 서서울정보산업고 등 194명(15개 학교 포함)이 각각 수상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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