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총리 삼성전자방문

  • 입력 2000년 10월 19일 18시 47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주룽지 중국 총리는 19일 오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 이건희 삼성회장의 안내로 반도체 생산공정 등을 둘러봤다.

이회장은 “중국이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삼성은 기초적인 반도체 제품 외에 장기적으로 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중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리의 방문으로 기흥 공장이 장쩌민 국가주석, 후진타오 부주석, 리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 등 중국의 최고위 지도자가 모두 다녀간 공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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