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고객만족도]삼성 PC/신제품 품질테스트 400회 거쳐

  • 입력 2000년 10월 5일 18시 33분


삼성전자의 PC는 뛰어난 품질과 확실한 AS를 자랑한다. 바로 이 점이 국내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수십 개 업체가 ‘군웅할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점유율은 경이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982년 자체개발한 PC를 처음으로 생산했다. 이후 93년 ‘그린컴퓨터’ 출시와 더불어 국내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그때부터 현재의 ‘매직스테이션’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는 국내 컴퓨터 업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삼성 PC가 사랑받는 가장 큰 요인은 품질이다. 신제품은 보통 시장에 나오기 전까지 400여종의 테스트를 거친다. 시스템 안정성 시험과 국내외 소프웨어와의 호환성 테스트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특히 개발단계에서는 섭씨 100도가 넘는 고열에 방치하거나 영하 수십도의 냉장고 속에 집어넣는 한계상황을 연출한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갖추기 위해 전국에 91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00여개 대리점의 서비스 전문인력 6000여명이 고객의 ‘SOS’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환경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서비스 부문도 확대하고 있다.

일단 컴퓨터를 구입한 사람들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무료교육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미 170만명이 무료교육을 받았으며 지금도 전국 44개 교육장에서 10여개의 교육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능률협회 조사에서 삼성전자 PC는 호환성, 업그레이드 용이성, 처리속도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향후 PC를 새로 구입할 경우 다시 삼성전자 제품을 쓰겠다고 응답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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