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1800∼2500㏄급 중형 신차 옵티마 발표회를 가졌다.
옵티마는 ‘최상, 최적’이라는 뜻으로 “세련된 스타일로 최상의 성공을 확신하는 새 천년의 새로운 중형 승용차”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크레도스의 후속 모델. 현대-기아 플랫폼(차대) 공유계획에 따른 첫번째 차량으로 현대 EF쏘나타의 플랫폼을 사용했다. 안전성을 대폭 높였고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였다.
배기량에 따라 1.8, 2.0, 2.5V6 등 3가지 모델이 있다. 2.5V6 델타엔진은 176마력에 최고시속 209㎞를 낸다. 1.8 기본형 1225만원, 2.0LS 1390만원, 2.5V6 2075만원.
9일까지 계속되는 발표회 기간에는 유럽 왕실 근위대의 거리 퍼레이드, 정통 5인조 재즈밴드 공연, 세계 에어로빅 챔피언의 파워 에어로빅쇼, 사진촬영 무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