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상반기 계속될듯" 교보증권 전망

  • 입력 2000년 3월 20일 19시 32분


올 상반기중 외국인 순매수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20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들이 이익실현에 나서기보다는 당분간 한국 주식을 계속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외국인들은 지난해 10월이후 종합지수 950∼1000사이에서 2조898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대가 높은데다 850이상 900사이에도 2조1990억원어치를 매집,아직 이익실현 단계에 나설때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올들어 지수 250이상 270선 사이에서 5246억원어치를 사들였기 때문에 현 주가수준에서 처분할 경우 오히려 손해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이달들어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엔환율이 상승세로 반전해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여건이 마련돼 있다는 것. 또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해외물 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지지 않는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이어진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최영해기자> 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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