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업용 LPG차량 작년 한해 107% 증가

  • 입력 2000년 1월 16일 20시 04분


작년말 현재 전국 자동차등록대수가 11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액화석유가스(LPG)차량중 비사업용 차량이 전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LPG차량중 비사업용 차량 등록대수는 작년말 현재 54만6000대로 98년말 26만4000대보다 107% 증가해 LPG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자동차등록대수는 작년말 1116만3728대로 전년말보다 6.6% 늘어 98년 증가율 0.5%를 크게 상회했다. 외환위기 이후 신차구입을 미뤄왔던 소비자들이 경기회복으로 대거 신차구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83만7206대(70.2%)로 가장 많고 화물차 229만8116대(20.6%), 승합차 99만3169대(8.9%), 특수차 3만5237대(0.3%)의 순이었다. 이중 승합차는 98년말보다 24만4000여대가 증가한 것으로 증가된 차량의 대부분은 레저용차량(RV)이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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