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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26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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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종합주가지수는 원화가치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 고객예탁금 감소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전날보다 23.55포인트 떨어진 949.16으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 종합주가지수가 9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11일(947.42)이후 보름만에 처음.
코스닥시장도 주가가 이상급등한 종목에 대해 집중 매매심리를 한다는 증권업협회의 발표로 5일간의 폭등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94포인트 하락한 224.74.
이날 주식시장은 오전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들의 ‘팔자’물량이 나오면서 곧 상승세가 꺾였다. 장 막판에는 프로그램매수잔고를 해소하려는 매도물량이 쏟아져 하락폭이 커졌다.외국인과 개인들이 각각 1375억원, 57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국내기관들은 8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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