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억달러규모 印정유공장 증설공사 수주

  • 입력 1999년 11월 15일 20시 04분


삼성엔지니어링(사장 양인모·梁仁模)은 인도 최대 국영기업인 IOCL사가 발주한 2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증설프로젝트를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기존공장의 원유정제능력을 연산 420만t에서 600만t으로 증설하는 현대화 공사로 인도 동북부 비하르주 바라우니에 건설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에서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수행해 2001년 10월말 완공할 계획. 삼성엔지니어링은 6월 입찰에 참여한 이후 이탈리아의 테크닙사와 테크니몬트사, 일본의 JGC사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이번 수주로 삼성은 향후 인도의 대규모 정유 및 석유화학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