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은행 인수 5개銀, 공적자금 투입액 10조 육박

  • 입력 1999년 11월 2일 19시 48분


작년 6월 퇴출은행을 인수한 5개 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이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예금보험공사는 2일 국민 신한 주택 하나 한미 등 5개 은행에 퇴출은행 자산인수후 추가로 발생한 부실에 대한 손실보전을 위해 올 5월부터 11월까지 3차에 걸쳐 3조4457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퇴출은행 인수당시 부채대비 자산부족분 보전을 위해 작년 9월 5개 인수은행에 지급한 5조7790억원과 현재 금융감독원의 중재결정 등이 내려지지 않아 지급 보류중인 4500억원을 더할 경우 전체 보전규모는 9조6747억원이 된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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