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락 100엔 1,115원…달러엔 강세보여

  • 입력 1998년 10월 9일 07시 25분


일본 엔화 가치가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원화보다는 엔화 강세가 두드러져 1백엔당 원화 환율은 7일 1천74원에서 8일 1천1백15원으로 41원이나 상승(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전날보다 19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천3백61원에 마감됐다.

한국은행 이응백(李應白)외환시장과장은 “은행들이 외채이자를 갚기 위해 최근까지 6억달러를 외환시장에서 조달하는 등 달러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인데도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원화 환율이 강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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