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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1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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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일각에선 세계 시장의 반도체 재고가 대부분 소진된 데다 PC업계가 연말 특수를 대비해 재고 확보에 들어감에 따라 더이상의 감산은 필요없다는 낙관론을 펴고 있다. 비수기인 6∼8월중 가격이 계속 올랐는데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특수(9∼11월)를 앞두고 가격이 떨어질 리 없다는 것. 하지만 국내 업계에선 여전히 낙관론은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지배적. 가격 반등은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감산하지 않으면 가격이 다시 떨어질 것”이라며 “공급과잉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조만간 감산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