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도－소비자價 폐지－「판매가격표시제」도입

가전제품 가구 등 40개 품목에 부과되는 공장도가격 및 수입가격표시 의무제가 19년만에 완전 폐지된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공장도가격 권장소비자가격 등 복잡한 가격표시방법을 점차 ‘판매가격표시제도(오픈프라이스)’로 일원화하기 위해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을 고쳐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90년대 중반이후 유통 수급구조가 수요자 우위로 변화, 할인점 등이 대폭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공장도가격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고 수입가격 표시는 선진국과의 통상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