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油化 2기 대산단지 완공…年 1백만t생산

  • 입력 1998년 5월 7일 20시 05분


현대석유화학이 에틸렌 기준 연산 55만t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비롯한 제2기 유화단지를 완공,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완공으로 현대석유화학은 연산 1백만t체제를 갖춘 국내 최대 석유화학업체로 부상했다.

현대석유화학은 7일 오전 충남 대산 석유화학 단지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와 최홍건(崔弘健)산업자원부 차관 정주영(鄭周永)그룹명예회장 정몽혁(鄭夢爀)현대석유화학 사장 등 각계 인사 6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유화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총 40만평 부지에 2년동안 1조3천억원을 투자한 2기 유화단지가 완공됨에 따라 현대석유화학의 NCC 생산능력은 기존 45만t짜리 1기 NCC를 합쳐 연산 1백만t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대석유화학은 또 2기 단지에 저밀도 LDPE(폴리에틸렌) 고밀도HDPE(폴리에틸렌) 등 합성수지 50만t을 추가 증설함으로써 합성수지 생산능력도 1백10만5천t으로 늘렸다.

한편 현대정유는 이날 대산지역 2만6천평의 부지에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벤젠(Benzene)과 파라자일렌(P―Xylene) 등을 생산하는 연산 40만t규모의 B

TX공장을 완공했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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