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는 IMF 구제금융 신청을 취임식날 기자회견에서 발표해야 한다는 보고나 지시는 받지 않은 것 같다. 다시 말해 그는 구제금융 논의는 알고 있었지만 기자회견 발표는 몰랐다. 김전대통령 김전수석 강전부총리는 물론이고 재경원 관계자 누구도 발표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것이다. 그로선 취임일 오후에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IMF건을 부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강전부총리가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을 때 이같은 정황을 인정하지 않아 논란을 초래했다. 그는 발을 빼기 위해 IMF 구제금융을 몰랐다는 식으로 답변, 화를 자초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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