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기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민간소비가 실질임금 및 자산가치 급락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70년 국내총생산(GDP) 집계이후 최저 수준인 ―6.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는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고금리 △구조조정 △수입기자재 가격급등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3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건설투자도 민간 주택수요 위축과 업체 연쇄도산 등의 여파로 29% 안팎의 감소가 예상됐다.
수출은 환율급등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과 기업들의 공격적인 수출전략에 힘입어 작년보다 9% 가량 늘어나고 수입은 국제원자재가격의 하향안정과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17% 정도 감소,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3백40억달러 안팎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도 경기침체 장기화와 기업의 구조조정 지속으로 7.3%(1백50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경련은 전망했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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