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일부 본사 사무실을 지방공장으로 이전하고 있다.
값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굳이 서울에 사무실을 둘 필요가 없을 뿐더러 현장의 시너지 효과를 함께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현대그룹 계동사옥에 입주해 있는 현대전자는 반도체 해외영업부서 일부를 경기 이천본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사무실 이전 작업으로 분주하다. 구매팀 중 구매기획 부문을 제외하고 직접 구매작업을 맡은 인력은 수원공장 등 해당사업부로 옮긴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