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부터 시내전화 사업을 시작하는 하나로통신이 9백96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1주당 발행 가격은 5천3백20원. 액면가 5천원에다 시내전화사업권 획득시 정부에 납부한 일시 출연금 4백50억원을 주식수로 나눈 3백20원을 얹은 금액이다. 발행 주식수는 2천만주에 달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은 내년 1월13일과 14일 이틀간 현대 동원증권과 조흥 외환 상업 한일 제일 서울은행 등 8개 금융기관 본지점에 청약증거금과 함께 청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천리안과 인터넷 홈페이지(www.hanarotel.co.kr)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소 청약 기본단위는 개인 1백주, 법인은 1천주다.
하나로통신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주주들이 앞으로 자사 시내전화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현재 25만원선인 전화가입비를 면제해주고 시범서비스 기간에 시내전화 무료통화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