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율 석달째 호조

  • 입력 1997년 10월 2일 07시 28분


수출이 3개월째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 1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9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9월중 수출은 1백15억6천4백만달러, 수입은 1백15억6천5백만달러를 기록, 무역적자는 1백만달러에 그쳤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7% 늘어난 반면 수입은 1.4% 증가하는데 그쳤다.이같은 무역적자 규모는 1억6천만달러 흑자를 낸 6월을 제외하면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무역수지는 점차 균형 또는 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9백97억8천6백만달러, 수입은 0.2% 늘어난 1천1백억9천4백만달러로 1백3억8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적자폭이 52억8천1백만달러 개선됐다. 〈백우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