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自,중국에 車 합작공장 준공

  • 입력 1997년 8월 17일 15시 05분


기아그룹이 국내 최초로 中國 현지에 자동차 합작공장을 준공한다. 기아그룹은 18일(현지시간) 中國 江蘇省 鹽城市 현지에서 金善弘 기아그룹 회장과 鄭斯林 강소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프라이드가 생산차종인 이 공장은 올 연말까지 5천대, 내년에는 2만5천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99년부터 생산규모를 5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아는 총 자본금 1천5백만달러의 30%인 4백50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중국측 파트너인 悅發汽車有限公司는 자본금 70%를 투자하고 기아에 3백만달러의 기술이전료를 지불하고 생산기술 및 관리, 부품현지생산기술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프라이드는 열발기차측이 보유한 중국내 2백개 판매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로써 기아그룹은 12개 해외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기아 金 회장은 17일 오전 9시2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중국 上海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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