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鄭東祐특파원」 지난해 한국의 대(對)홍콩 무역흑자가 단일 시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홍콩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홍콩에 1백12억1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반면 11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입, 모두 1백억7천2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87년 미국에 대해 95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후 최근 오히려 적자로 돌아섰으나 홍콩에서는 지난 95년 98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