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최원석회장,정몽준고문…97브리태니커 연감서 소개

  • 입력 1996년 11월 14일 20시 22분


「千光巖기자」 세계적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가 발행하는 내년도 미국판 연감에 李健熙삼성그룹회장 崔元碩동아그룹회장 鄭夢準현대중공업고문 등 재계인사 3명이 화제의 인물란에 소개된다. 14일 브리태니커 한국지사인 한국브리태니커회사(대표 리처드 D 앤더슨)에 따르면 브리태니커는 97년도 미국판연감에 李회장등 3명을「인물」로 소개할계획이다. 지금까지 브리태니커 미국판 연감에 소개된 국내 인사로는 지난해 수록된 소설가 李文烈씨와 순복음교회 趙鏞基목사를 제외하고는 金泳三대통령 盧泰愚전대통령 金大中국민회의총재 등 정치인들이 대부분이었고 재계인사로는 내년에 소개되는 李회장 등이 처음이다. 李회장은 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으로 선임된 사실이 집중 수록되며 이와 함께 그의 국내외 스포츠에 대한 지원활동과 삼성그룹 오너로서의 경영활동 등이 함께 소개된다. 崔회장은 화제의 인물란에 「리비아 대수로공사에서의 활약」이란 소제목으로 소개된다. 崔회장은 특히 李회장과 鄭고문이 각각 IOC위원 피선과 월드컵대회 유치 공로자로 소개되는데 반해 순수한 기업활동만으로 소개되는 재계인사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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