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１０개기업， 中 ５００대 외국인기업에 포함

「李英伊기자」 중국의 5백대 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이 삼성전자를 비롯, 10개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발표한 5백대 외국인투자기업(95년 매출액기준)중 천진(天津)에 있는 삼성전자가 매출액 12억9천元(1천2백억원)으로 62위를 차지했다. 5백대 기업에 포함된 주요 한국업체는 △혜주(惠州) 삼성전자 1백8위 △하문(廈門) 진웅기업 2백21위 △청도(靑島) 교하도료 2백27위 △천진(天津) 삼성전기 2백38위 등이다. 5백대 기업에 포함된 10개 한국기업의 평균매출액은 5억5천만元으로 △일본 8억5천만元 △미국 8억4천만元 △홍콩 마카오 6억1천만元에 비해 훨씬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