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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포트폴리오]야채도매상 노씨 효율적 돈관리 상담

입력 1996-10-22 20:02업데이트 2009-09-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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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熙城기자」 盧모씨(44)는 인천시내에서 야채도매상을 하는 자영사업자. 각종 예 금이나 적금 등에 묻어둔 돈이 1억원을 넘지만 막상 목돈이 필요할 때면 어느 것 하 나 쉽게 현금화하기가 간단치 않다. 盧씨는 자금이 필요할 때 쉽게 조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금운용계획을 만드는 한편 5년후 시장안에 새 점포를 구입할 목적으로 한국투자신탁 영업부 安炳鉉부부장(02―789―4556)을 만나 자금운용방법을 상담했다 . ▼현재 재산상태〓盧씨는 경기 부천시 중동신도시에 38평형 아파트를 갖고 있으며 점포보증금으로 1천5백만원을 갖고 있다. 또 예적금으로는 새마을금고 정기예금에 부인과 본인명의로 4천만원을 예치해뒀으 며 은행자유저축예금에 4천8백만원, 사채로 2천만원을 굴리고 있다. 이밖에 은행 개인연금에 매달 20만원씩 24개월 불입, 4백80만원(원금기준)을 적립 했으며 암보험에 매달 10만원씩 36개월간 불입했다. 점포임대료(매달 1백80만원)와 종업원급여 등을 제외한 盧씨의 월평균수입은 5백 만원가량 된다. 이중 용돈을 포함한 생활비로 1백40만원, 중학교에 재학중인 자녀교육비로 90만원 을 지출하고 있다. ▼전문가조언〓安부부장은 『盧씨의 경우 사업상 목돈이 갑작스럽게 필요할 때가 많은 편인데도 대부분 자금을 중간에 해약하기 힘든 장기상품에 묶어둬 자금의 유동 성이 낮은 편』이라며 『또 한편으로는 이자율이 낮은 자유저축예금에 거금을 예치 해두는 등 목돈마련을 위한 대비책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安부부장은 또 『대출을 염두에 두지 않고 저축상품을 선택한 것 같다』고 덧붙였 다. 이에 따라 安부부장은 △향후 금리하락에 대비, 자금을 장기상품에 넣고 △언제든 지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목돈마련을 위해 생활비 등을 지출하고 남는 여유돈 2백40만원을 적금 등에 신 규 불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①새마을금고 정기예금의 경우 확정금리를 제공, 가입후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손 해를 보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오는 99년까지 세금감면혜택이 있다. 다음달 말 새마 을정기예금이 만기가 되면 5년제로 재계약하고 월이자는 5년만기 새마을금고 정기적 금에 불입한다. ②이자율이 낮은 은행자유저축예금과 사채는 회수한다. 이중 3천만원은 투자신탁 회사 머니마켓펀드(MMF)에 예치하고 2천만원은 3년만기 은행정기예금에 가입한다. 나머지 1천8백만원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자유저축예금에 계속 남겨둔다. MMF의 경우 가입후 31일만 지나면 중도해지수수료를 물지 않고 언제든지 해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높아 자금운용이 불규칙적인 자영업자들에게 특히 권 할만한 상품이다. ③여유돈 2백40만원 중 1백만원은 최근 은행 투신 보험사 등이 판매하고 있는 비 과세 가계장기저축 5년제에 불입한다. 또 80만원은 투신사 공사채형개인연금에 가입 하고 50만원은 5년만기 은행정기적금에 적립한다. ④만약의 사태에 대비, 보장성 보험가입금액을 10만원 더 늘린다. ⑤그동안의 은행 거래실적(자유저축예금)을 이용, 1천만원을 마이너스식으로 대출 받는다. 마이너스 대출은 대출을 받은뒤 실제로 대출금을 통장에서 인출, 사용한 기 간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편리한 대출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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