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보험금을 미리 연금으로”… 605건 신청, 月40만원꼴 받아
이모 씨(67)는 1990년대 후반에 가입한 종신보험의 유동화를 신청해 매년 490만 원씩 지급받게 됐다. 사망보험금이 7000만 원인데 이 중 90%를 유동화해 7년간 수령하기로 했다. 그는 “기초·국민연금만 받고 있어 월 생활비가 조금 부족했다”며 “유동화 제도 덕분에 자녀들에게 …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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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씨(67)는 1990년대 후반에 가입한 종신보험의 유동화를 신청해 매년 490만 원씩 지급받게 됐다. 사망보험금이 7000만 원인데 이 중 90%를 유동화해 7년간 수령하기로 했다. 그는 “기초·국민연금만 받고 있어 월 생활비가 조금 부족했다”며 “유동화 제도 덕분에 자녀들에게 …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쇼트리스트)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와 외부 후보 1명 등이다. 외부 후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

최근 3년간 실손보험 분쟁이 해마다 평균 75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도수치료·백내장·무릎 주사 등 3대 실손 분쟁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과잉 진료 우려가 큰 일부 비급여의 보장을 제외하고 비중증 비급여 치료의 자기 부담률을 높이겠…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계좌 신규 및 기존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중개형 ISA 계좌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며, 일반형 기준 과세표준 2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으로 4명을 압축했다. 1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회추위는 이날 진옥동 현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외부 후보 1명 등 총 4명을 최총 후보로 확정했다. 다만 외부 후보는 후보…

NH농협은행은 올해 명예퇴직 신청 접수를 18일 개시했다.농협은행에 따르면 명예퇴직 신청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 발령일은 12월 31일이다.만 56세 해당 직원은 퇴직 당시 월 평균임금의 28개월치를 지급한다.10년 이상 근무한 직원 중 40세 이상 일반직원은 퇴직 당시 월 …

국내 가상자산의 93%가 하락하며 시장에 ‘공포’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식은 가운데,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까지 엇갈리면서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된 모습이다.18일 오후 2시 51분 가상자산 거…

3분기(7~9월) 가계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2분기(4~6월) 이후 여섯 분기 연속 상승세다. 다만, 정부의 6·27 대책 등의 영향으로 증가액은 줄었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5년 3분기(7~9월)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의 여파로 코스피가 4000선을 내줬다. 이날 장 마감까지 4000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달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4000선 아래에서 마감하게 된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2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0% 내린 3,996…

미 실리콘밸리의 거물 창업자 집단인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로 불리는 피터 틸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가 최근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에 이어 틸이 엔비디아 지분을 모두 처분하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17일(현지 시간) 피터…

비트코인이 9만2000달러가 붕괴하는 등 급락하자 옵션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이 8만달러까지 자유낙하하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옵션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약세 베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8만달러까지 떨어질 …

금융감독원이 부당하게 대출을 내주고 수천만원 상당의 뒷돈을 받은 페퍼저축은행 직원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페퍼저축은행 직원 2명에게 정직 3개월, 면직 상당의 퇴직자 위법 ·부당사항을 처분했다.해당 직원은 차주에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18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22.60포인트(p)(0.55%) 하락한 4066.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21포인트(p)(0.69%) 하락한 896.46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5.0원 오른…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필립 제퍼슨 부의장이 추가 금리인하를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억제한 조치의 영향이 사라지지 않으려면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해서 신중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제퍼슨 부의장은 17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에서 예정된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17일(현지 시간)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CNBC와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개행사 연설에서 “기조 인플레이션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원-달러 환율이 5년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수입물가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이 많이 뛰어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과일, 닭·돼지고기 등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환율 리스크’가 실물경제를 악화시킬 …

충남 예산의 중소 자동차부품기업 A사는 최근 환율 탓에 장비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원-유로 환율이 올라 자동차부품을 정교하게 자르는 독일산 기기의 가격도 비싸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원-유로 환율이 1600원대일 때 17억 원에 장비를 샀지만 이제는 1000만 원 이상 더 줘야 한…

“수입 소고기가 싸다는 말도 옛말이에요.” 17일 서울 강서구에서 만난 정육점 사장 이종원 씨(49)는 “석 달쯤 전부터 미국산 소고기값이 크게 올랐다”며 “소고기 가격을 보고 놀라서 돼지고기를 사는 손님이 많아졌다”고 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

원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실효 환율이 약 1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10년 전에 비해서는 약 10포인트 떨어졌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고환율 고착화는 기업과 개인의 미국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한국 경제의 ‘체력 저하’도 원인으로 작용했…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이른바 ‘특징주’ 기사를 악용해 100억 원대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을 구속했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최근 전직 기자 한 명과 공모자 한 명을 구속했다. 이르면 이번 주 두 사람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