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찰토마토-밀양 초당옥수수… 5월에 맛보는 ‘여름 제철 농산물’

  • 동아일보

롯데마트
지역 농협과 협업해 초기 물량 확보
파종 시기-출하까지 담당 MD 설계

지난 5월 11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 매대에서 직원들이 초여름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지난 5월 11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 매대에서 직원들이 초여름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초여름 제철 농산물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시즌 수요 선점에 나선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주요 농산물의 출하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유통가에서는 예년보다 빠르게 제철 상품을 맞이하는, 이른바 ‘얼리 시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 올해 초 부산 대저토마토는 평년보다 약 한 달 이른 2월 초부터 출하되며 ‘조기 등판’ 흐름을 보였고 수박 역시 일주일 일찍 매대에 오르며 이러한 경향이 초여름 작물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4월 말부터 ‘강원 찰토마토(1.8㎏/팩)’를 선보이며 시즌 운영에 돌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4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토마토 정식기에 일조 일수가 증가하고 온화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생육 환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찰토마토는 수분감이 풍부하고 차진 식감이 특징인 동양계 원물이다. 고객 수요가 증가하며 최근 3년간 농가 재배 면적도 확대되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올해 조기 출하 흐름에 대응해 지역 농협과의 협업으로 초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 산지 출하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70여 개 점포에서 판매 중인 강원 찰토마토는 21일부터 전 점으로 운영을 확대하며 가성비를 높인 대용량 옵션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초당옥수수’는 선제적인 산지 협업과 조기 출하 흐름이 맞물리며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갖췄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경남 밀양 산지와 사전 정식 협업을 통해 대형 마트 가운데 가장 빠르게 초당옥수수를 선보였다.

담당 MD가 시즌 4개월 전부터 산지를 직접 방문해 파종 시기부터 필요 물량, 출하 일정까지 함께 설계하며 조기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작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역시 1월부터 산지와 정식 협업을 진행하며 선제적인 수급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산지 물량을 동시 확보해 선보인다.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의령 등 타 산지의 출하 시기가 전년보다 4∼5일가량 빨라진 덕분이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급 여건을 바탕으로 슈퍼와의 통합 소싱을 통해 전년 대비 20% 확대된 약 25만 개 물량을 준비했으며 14일부터 본격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의 발 빠른 시즌 운영은 본격적인 초여름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초당옥수수는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특유의 높은 당도와 별도 조리 없이 생으로도 섭취 가능한 편의성에 힘입어 대표적인 초여름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최근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니즈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산지 다각화를 집중 추진해왔다. 시즌 초 핵심 산지인 밀양·의령 외에도 제주, 전남 해남, 충북 괴산 등으로 운영 산지를 확대하며 전국 단위의 공급망을 구축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고도화된 산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 시즌 내내 고품질 초당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기후변화로 농산물 생육과 출하 시기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MD들의 산지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롯데마트의 산지 네트워크와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제철 먹거리를 최적의 시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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