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류준열과 열애 인정 “환승연애는 아니다…혜리에게 사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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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16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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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한소희.
류준열, 한소희.
배우 한소희가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환승연애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이틀간 제 이야기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상처 받으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며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는 게 맞지만 아무래도 통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팬들에게 상처가 덜 주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환승연애는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한소희는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사진작가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를 관람하게 된 것”이라며 “또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 인사차 들리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시기는 2024년의 시작이었고, (류준열과)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으며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며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해명했다.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했다는 기사가 나간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명글을 올리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한 것에 대해 “내가 너무 구차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 기사가 난 이후 혜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고 글을 올리자 한소희는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했다.

한소희는 “환승연애라는 것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며 “그 분(혜리)께도 사과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성이 아닌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었다”고 했다.

이어 “과정보다 결과에 치우친 삶을 살다 보니, 그 찰나의 과정을 놓치고 가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된다”며 “자만하고 거만해 보이는 제 태도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해도 여러분에게 그런 모습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그런 나쁜 마음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찾을 때가 온 것 같다.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옆에서 많은 질책을 부탁드리겠다”며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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