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차 기자 김지수가 2015년부터 진행해 누적 조회수 2300만 회를 돌파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의 내용을 선별해 책으로 엮었다.
고(故) 이어령(문화평론가), 파스칼 브뤼크네르(소설가이자 철학자), 찰스 핸디(경영사상가) 등 시대의 어른들과 이민진(작가), 다니엘 핑크(미래학자), 폴 파랑(심리학 교수), 수전 케인(작가)과 같은 주목받은 지성인, 전문가 등 18인의 깊고도 진솔한 인터뷰로 구성돼 있다.
각 인터뷰이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삶과 마주하면서 공명한다. 일, 사람, 삶과 관계를 맺는 보편적이고 진실한 방식, 그리고 평범한 일상에서 경이를 발견해 내는 태도를 포착하고 있는 이 책은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의미를 찾아내는 일에 집중한다.
김지수 지음. 생각의힘 펴냄. 384쪽. 17000원.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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