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10년 역사 되돌아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8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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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해의 작가상’ 10년을 기념하는 전시 ‘올해의 작가상 10년 기록’이 28일부터 열린다.

전시 ‘올해의 작가상 10년 기록’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전시 ‘올해의 작가상 10년 기록’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는 도록과 영상 아카이브 자료 등으로 이뤄진다. 2~3 전시실에서는 작가 선정과 심사 과정, 작가의 작업실 모습, 신작 제작 과정, 작가의 개별 인터뷰 등 10년간 축적된 영상 기록 자료를 펼쳐놨다. 4 전시실에서는 역대 발간된 ‘올해의 작가상’ 도록과 전시 자료들로 구성됐다.

전시 ‘올해의 작가상 10년 기록’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전시 ‘올해의 작가상 10년 기록’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올해의 경우 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작가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내년에는 2월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지적된 문제점 등을 반영한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제껏 후보작가 경쟁 체제로 진행되는 선정 방식에 대한 지적과 특정 장르에 선정 작가가 치우친다는 비판 등이 있었다. 전시는 내년 3월 26일까지.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한 ‘올해의 작가’ 전시에서 출발했다. 2012년부터는 SBS문화재단과 장기 후원협약을 맺고 4명의 후보작가 중 한 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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