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지금까지 이런 중전은 없었다” 처음 보는 국모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30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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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령은 실존 인물이 아님에도 단박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혜수가 tvN 새 토일극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에서 중전 화령 역을 맡아 또 한 번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김혜수는 ‘슈룹’과 화령에 대해 직접 밝혔다.

드라마 ‘슈룹’은 내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린,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 그린다.

먼저 김혜수는 ‘슈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다. 새로운 사극, 흥미로운 스토리, 캐릭터의 힘”이라고 간단하지만 명료하게 말했다. 그가 말한 캐릭터의 힘, 화령의 매력에 대해서는 “강력한 사랑의 힘을 가진 여성이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해 기꺼이 비바람을 맞고 막아내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연기의 가장 큰 힘은 진심이라고 믿는다. 화령 역을 수행하면서도 다르지 않다. 중전이자 엄마이자 한 여성으로서 그녀의 진심이 그려내야 하는 방향에 집중하며 연기하고 있다”며 작품에 임하고 있는 태도에 대해서도 전했다.

배우 김해숙과의 만남이 화제를 모은만큼 오랜만에 작품으로 만난 소감에 대해서도 전한 그는 “김해숙 선생님과는 영화 ‘도둑들’ 이후 오랜만에 만남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립이지만 단순히 고부갈등이란 표현은 우리 드라마에 맞지 않는다”며 “이미 대본에서부터 두 여인의 충돌과 두뇌 싸움이 상당히 강렬하고 흥미진진했다. ‘슈룹’ 속의 대비로 만나는 배우 김해숙 선생님은 또다시 새롭다. 선생님의 연기는 노후하는 법이 없다”며 기대를 더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이런 중전은 없었다. 그저 방송 시간에 맞춰 편히 TV 앞에 계셔주시기만 하면 된다. 5분 내 ‘슈룹’은 여러분의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인사를 건넸다.

tvN 새 토일극 ‘슈룹’은 내달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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