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NYT 인터뷰 “‘오징어게임’ 이타주의에 관한 이야기”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19 15:49수정 2021-10-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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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은 이타심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정재는 18일(현지시각) NYT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의 진정한 메시지는 이타주의에 관한 것”이라고 답했다.

‘오징어 게임’이 폭력적이고 시사점이 모호하다는 일부 평론가들의 의견에 대해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은 서바이벌 게임이 아닌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며 “작품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내가 인간으로서 저버리지 말아야 할 가치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못 보고 있던 건 아닌가?’ ‘내가 그들을 도왔어야 했나?’ 등의 질문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오징어 게임’을 다시 보게 된다면 이런 미묘한 요소들을 재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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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정재는 한국인들의 이타심을 언급하며 “한국인들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사고방식을 지녔다”며 “‘오징어 게임’은 이런 이타주의라는 주제를 인상적인 시각효과를 더해 서바이벌 게임 형식으로 보여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오징어 게임’ 과 관련된 패러디 게시물 등에 대해 이정재는 “이런 반향을 본 적이 없다”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반응을 엿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및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잘 해냈기 때문에 다른 한국 콘텐츠들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즌2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정재는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든 흐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라며 “성기훈의 감정은 어떤 측면으로는 매우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제작자를 응징하러 갈 수도 있고 새로운 참가자가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도 있다. 아니면 게임에 다시 참여할 수도 있다”라며 “현재로선 정말 모르겠다”고 답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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