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5호기 도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4월 11일 16시 51분


11일 인천공항 도착, 중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 강화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11일 A350 5호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5호기는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를 출발해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도착 직후 기내 기념투어 및 간담회 등 도입식 행사를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대의 A350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2대를 추가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의 기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350은 장거리노선으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인천-런던 노선에 매일 운항하고 있다. 중단거리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인천-하노이 노선 등에 투입되고 있다. 4월 말부터는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에도 취항한다.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자랑하는 항공기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유료 인터넷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로마 취항 이후 3년 만에 유럽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을 추가한다. 5월1일 동아시아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하며, 8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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