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서 천연 생태자원과 힐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4일 05시 45분


사계절 산악형 생태관광상품 운영

강원랜드는 백두대간을 품은 강원도 정선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계절 산악형 생태관광상품’을 7월부터 운영한다.

야생화, 하늘길, 트레킹 코스 등 강원랜드 주변의 쳔연 생태자원에 힐링, 체험, 지역밀착 등의 요소를 결합한 생태관광이다. 산악형 관광상품은 강원랜드 리조트 시설을 이용하면서 고원 숲 체험, 숲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제철 농산물들로 만든 로컬푸드를 맛보는 1박2일 일정이다.

숲 체험프로그램은 사계절을 테마로 계절마다 체험할 수 있는 동·식물과 곤충을 주요 소재로 하고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와 동물 등의 소리와 발자국, 배설물 등의 흔적을 찾는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숲에서 진행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 자격을 가진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 고, 폐광의 추억을 간직한 ‘하이원 하늘길’과 운탄고도의 설화와 역사도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참가자들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체험은 강원랜드가 선정한 대표 ‘8미 메뉴’를 특급 쉐프들이 곤드레, 쥐눈이콩, 황기, 곰취, 산채버섯 등의 지역 제철 식자재를 활용해 선보인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폐광지역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상품들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강원랜드’, ‘다시 찾고 싶은 폐광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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