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호텔 비매너는 ‘옆방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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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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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과 뛰어다니는 애들 방치하는 부모가 제일 꼴불견.’

삶의 재충전을 위해 모처럼 떠난 여행지 호텔에서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최악의 비매너는 무엇일까. 다국적 온라인 예약사이트 익스피디아가 2040 직장인 727명을 대상으로 호텔 에티켓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1.5%가 ‘옆방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을 꼽았다. 이어 ‘뛰어다니는 아이들 방치하는 부모(23.2%)’, ‘복도에서 소란 피우는 사람(17.5%)’ 등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기혼자이거나 자녀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 30대, 40대 응답자는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을 최악의 투숙객으로 꼽은 반면, 20대는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가만히 두는 부모(29.8%)‘를 가장 최악의 투숙객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여행지 숙소에서 이런 상황을 접했을 때의 대처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약 6명(60.5%)이 호텔 직원에 요청해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요청하지 않고 ‘그냥 참는다’는 답변도 35.8%나 됐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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