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네팔 지진 이재민 45톤 규모 구호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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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8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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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8일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네팔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 2만4000병, 담요 2000장, 즉석밥 및 건빵과 같은 음식류, 의류 등 약 45톤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한다.

대한항공 사내 소통채널인 ‘소통광장’에 네팔에 구호물품을 지원하자는 글이 올라오자, 많은 임직원들이 댓글로 호응했고 회사도 지원을 결정해 구호품을 전달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는 구호물품과는 별도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의류를 비롯한 생필품도 모아 함께 보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했고, 2011년 3월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방 이재민들과 뉴질랜드 이재민들에게, 2011년 11월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와 담요 등 구호물품들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2012년 3월에는 일본 대지진 이재민들에게, 2013년 11월에는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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