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단순 우아 세련 편안… 5월, ‘실용’을 선물하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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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따뜻한 마음 담은 선물

왼쪽부터 위블로 ‘빅뱅 골드 화이트 다이아몬드’, 제이에스티나의 지갑, 아영FBC의 ‘명가의 와인’ 시리즈. 각 업체 제공
왼쪽부터 위블로 ‘빅뱅 골드 화이트 다이아몬드’, 제이에스티나의 지갑, 아영FBC의 ‘명가의 와인’ 시리즈. 각 업체 제공
5월을 수식하는 단어는 여러 가지다. 가장 대표적인 말은 ‘가정의 달’. 살짝 덥기까지 한 화창한 날씨에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챙긴다.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을 전한다.

따뜻한 말과 함께 정성을 담은 선물을 곁들인다면 더욱 좋겠다. 특히 올해 5월은 그런 따뜻함이 더욱 절실하다. 내 옆에 있는 자녀, 내 곁을 지켜주는 부모, 내 말을 듣는 제자,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스승,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연인과 친구 등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한 번 더 바라보자. 따뜻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을 패션·화장품 등의 브랜드들로부터 추천 받았다.

화려함보다는 실용

최근 선물의 트렌드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실용’이다. 불황으로 사람들은 화려함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제품들을 선호한다.

버버리는 올해 봄을 맞아 단순하고 가벼운 디자인의 가방을 선보였다. ‘시그너처 그레인 가죽 토트백’은 어깨 끈을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다. 또 가방 안쪽에는 여러 종류의 주머니가 부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색상은 연보라로 웬만한 옷과 부담 없이 어울린다.

쥬얼리 브랜드인 제이에스티나가 어머니를 위한 선물로 제안한 액세서리인 ‘다이아나’는 단순하면서도 우아함을 강조한 제품. 붉은 색상은 은은한 세련미를 나타낸다.

에트로는 다양한 버켓 백을 제품을 선보였다. 복주머니 형태의 가방인 버켓 백은 사각형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손으로 들 때와 어깨에 멨을 때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랑콤이 추천한 선물은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다. 겉멋보다는 노화 방지라는 화장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선물세트는 ‘피부 속부터 건강한 젊음을 되찾는다’는 걸 목표로 했다.

한 드라마에서 ‘천송이 스타일’의 의류로 화제를 모은 쉬즈미스는 ‘전지현 컬렉션’을 추천했다. 원피스와 블라우스, 셔츠, 재킷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편안한 스타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

가족 위한 선물 주목

버버리 ‘오차드 백’(사진 위)과 에트로의 체크 무늬 셔츠와 재킷.
버버리 ‘오차드 백’(사진 위)과 에트로의 체크 무늬 셔츠와 재킷.
5월은 가정의 달인만큼 가족들이 함께 쓸 수 있는 선물에도 눈길이 가게 마련. 아모레퍼시픽의 건강식품 브랜드인 ‘VB(Vital Beauty)’는 가족을 위한 선물로 홍삼과 슬리밍 제품, 비타민 등을 제안했다. ‘예진생 진생베리 명작수’는 인삼의 붉은 열매를 함유한 고농축 홍삼 앰풀 제품이다. 환절기 질병 예방에 유용하다. 부부가 함께 먹기에도 좋다는 것이 아모레의 설명이다.

존슨앤존슨메디컬은 평소에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혈당 측정기를 선물로 추천했다. 혈당 측정은 중년 이후 건강관리의 필수다. 존슨앤존슨 메디컬의 ‘원터치 셀렉트심플’은 버튼 없는 디자인을 도입해 편리함을 높였다. 검사 결과 저혈당과 고혈당이 나오면 소리로 혈당 상태를 알려주도록 했다.

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는 온 가족이 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을 제안했다.

특히 ‘이니시아’는 초소형, 초경량을 내세운 제품이다. 집에서뿐만 아니라 캠핑장 등 여행할 때도 쓸 수 있다.

주류 전문기업인 아영FBC는 칠레, 프랑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을 모아 ‘명가의 와인 비기닝 오브 레전드’ 시리즈를 추천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 생산국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한 곳씩을 선정해 그곳의 제품을 골랐다.

남성들을 위한 선물로는 시계가 눈에 띈다.

위블로의 ‘빅뱅 에어로 뱅 골드’는 독특한 디자인에 더해 내구성과 편안함을 갖췄다. 캐주얼과 정장 스타일에 모두 어울리는 시계라는 설명.

시티즌은 시계를 찬 사람이 있는 높이와 깊이 방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남성들에게는 그만큼 매력적인 제품이다.

세이코의 실용성을 앞세운 제품 라인인 ‘그랜드 세이코’는 시계의 심장으로 불리는 무브먼트의 기술력을 무기로 남성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결혼 시즌인 만큼 대표적인 혼수 제품인 침대도 눈여겨볼 만하다. 에이스침대는 세밀한 기술력으로 숙면을 돕는 침대인 ‘알베로’를 추천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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