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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과 여 ‘극과극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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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3 07:00
2012년 7월 3일 07시 00분
입력
2012-07-03 07:00
2012년 7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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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36% “가족과” 男 29% “나홀로 여행” 희망
미혼 남녀는 ‘나홀로 여행’·‘휴식’ 1·2위 차지
바캉스에 대한 남녀의 생각이 상당히 다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는 최근 성인 남녀 672명(남 221명·여 451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원하는 여름휴가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여성은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3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나홀로 여행’(19%), ‘집에서 휴식’ (15%),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14%), ‘기타’ (8%),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7%)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반면 남성은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9%가 ‘나홀로 여행’을 희망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25%), ‘집에서 휴식’ (18%),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 (13%),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 (5%), ‘기타’(10%) 순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도 다른 조사 결과가 달랐다. 미혼 남성은 ‘나홀로 여행’(29%)과 ‘집에서 쉬겠다’(22%)가 가장 많았지만, 미혼여성은 ‘집에서 쉬겠다’(19%), ‘나홀로 여행’(18%)을 1·2위로 꼽았다.
아이스타일24의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경기 불황의 여파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는 휴가 비용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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