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프 파크’는 최근 롤러코스터 앞에 ‘옆사람에게 ‘내려’라고 얘기하세요(Say No to BO)’라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용객들이 롤러코스터에서 팔을 올렸다 내렸다 할 때마다 암내가 진동했기 때문.
여름철 땀 때문에 암내가 심해지자 이같은 표지판을 설치하게 됐다. 단 29도가 넘는 날에만 규칙이 적용된다. 규칙을 어기고 팔을 계속 올린다면 놀이공원에서 쫓겨난다고.
관계자가 “롤러코스터를 타면 긴장되기 때문에 땀이 더 나고, 암내가 더 심해진다”며 “데오드란트 사용을 부탁한다”고 말하자 누리꾼들은 ‘팔 내리고 타면 땀이 더 날텐데’, ‘별별 규정이 다 있다’며 재밌어했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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