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아메리카’ 外

  • 입력 2009년 4월 4일 02시 55분


◇ 아메리카(장 보드리야르 지음·유진 리처즈 사진·산책자)=대표적 문화이론가인 장 보드리야르의 미국 문명 기행. 1994년 영역판이 국내에 소개된 후 15년 만에 프랑스어판 번역으로 재출간됐다. 1만4000원

◇ 고민하는 힘(강상중 지음·사계절)=독일 뉘른베르크대에서 정치학과 정치사상사를 전공한 후 재일교포 최초의 도쿄대 정교수가 된 저자는 ‘고민하는 힘’이 곧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9500원

◇ 하버드 의대가 당신의 식탁을 책임진다(월터 C 월렛 지음·동아일보사)=하버드 보건대학원 영양학과의 학과장이자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저자가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건강 정보를 알려준다. 1만3000원

◇ 꽃 피는 삶에 홀리다(손철주 지음·생각의나무)=미술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시와 그림,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시대 미술과 한시, 한국 근·현대 미술을 넘나든다. 문인과 화가들의 이야기도 실렸다. 1만2000원

◇ 아주 붉은 현기증(천수호 지음·민음사)=2003년 39세의 나이로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 6년 만에 첫 시집을 냈다. 문학평론가 김수이 씨는 시인이 “천지사방 복잡하고 굽은 길들을 어둠 속에서도 손에 잡힐 듯 생생한 감각과 상상력으로 따라간다”고 평한다. 8000원

◇ 삐릿(한동원 지음·실천문학사)=방송작가 출신인 저자의 첫 장편소설. 고등학생 주인공이 밴드를 결성해 공연하기까지의 과정을 재기발랄한 문체로 그려냈다. 제목 ‘삐릿’은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Beat it’에서 따왔다. 9800원

◇ 사형제 부활이냐 형벌제도 폐지냐(루크 홀스만 지음·사람소리)=강호순 연쇄살인 사건을 계기로 사형제 폐지·부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운동가인 저자는 형벌제도가 오히려 인위적인 죄의식을 강요하고 범죄자들을 주변부 인간들로 전락시킨다고 말한다. 1만5000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