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 가창력이 궁금해?

포털 사이트 다음 화면 캡쳐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동방신기,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슈퍼주니어 등 인기 가수들이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에서 코러스와 반주 부분을 제거한 편집본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이 오디오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색 주파수에서 연주와 코러스 부분을 가능한 제거하고 보컬 부분은 최대한 증폭 시킨 파일을 다음 등 각종 인터넷 동영상 게시판에 올리고 있는 것. 보컬 부분이 두드러지다 보니 그동안 반주에 가려진 가수들의 생생한 노래 실력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누리꾼들은 이런 작업을 거친 동영상을 ‘MR(반주와 코러스) 제거 영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가창 실력은 천차 만별이라는 것이 누리꾼들의 반응.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븐, 동방신기, 빅뱅, 천상지희에 대해선 “발군의 가창력”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소녀시대도 합격권이었다.

누리꾼들은 “격렬하게 춤을 추면서도 호흡이 딸리지 않는다”, “훈련이 많이 된 것 같다”, “가창력이 이렇게 좋은 줄 처음 알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반면 일부 여성그룹과 신인가수등은 누리꾼들로부터 포화를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에 대해 호흡과 음정이 불안해 “자기 파트도 소화하지 못한다(ID Booker-T)”, “하도 헐떡거려서 듣는 내가 더 지친다(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