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글 지킴이’ 한글학회 100돌

  • 입력 2008년 8월 18일 02시 55분


국제학술대회-한글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

8월 31일로 창립 100돌을 맞는 한글학회가 이를 기념해 국제학술대회,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한글학회는 1921년 설립된 조선어연구회를 모태로 삼아오다가 1987년부터 국어학연구회가 결성된 1908년 8월 31일을 창립일로 고쳐 지정했다.

‘한글학회 100돌과 우리 말글의 미래’를 주제로 29, 30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는 스테판 크놉 영국 런던대, 알브레히트 후버 독일 본대 교수 등 외국 학자들과 김주원 서울대, 이태영 전북대 교수 등 국내 학자 20여 명이 참가해 한국어의 교육방법과 한국어의 세계화, 외국의 한국어 교육 현황 등을 발표한다.

30일 오후 5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창립 100돌 기념식을 갖고 한글 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대한 표창과 기념 공연을 한다.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세종대왕기념관에서 한글 문헌과 서예작품 등을 선보이는 기념 전시회를 연다. 29일에는 기념우표가 발행되며 10월 9일에는 ‘우리 말글 지킴이’ 위촉식이 열린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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