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추기경은 논란이 되어 온 생명윤리 문제와 관련해 9일 발행되는 가톨릭신문과의 특별대담에서 “인간 배아는 명백하게 하나의 존엄한 인간 생명”이며 “따라서 배아를 파괴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올바르지 않으며, 이제 단연코 중단돼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추기경은 특히 황 교수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뛰어난 과학자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황 교수의 연구, 특히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에 대해서는 그저 박수를 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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