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어린이날 ‘행사 펑펑’ ‘재미 솔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새싹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구▼

대구시가 마련하는 ‘어린이날 큰 잔치’가 이날 오전 9시반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다.

고적대 퍼레이드 공연과 소원을 담은 풍선 날리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이 열리고 축하공연과 놀이마당, 어린이 세상, 행복한 가족만세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게임 등이 진행된다.

동구 봉무 레포츠공원에선 ‘물보라 대축제’가 열려 수상 윈드서핑 및 보트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힙합 댄서 시범공연도 선보인다.

또 대구체육관에서는 ‘바둑고수’를 뽑는 ‘대구경북 어린이 바둑왕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두류공원에서는 ‘짱 멋진 시범묘기 경연’이 열려 군악대 및 의장대 퍼레이드와 군 특공무술시범, 오토바이 묘기, 소방시범 등이 펼쳐진다.

화원동산에서는 ‘도전 기네스’ 행사와 댄싱팀 공연 및 춤 배우기, 줄다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 대구수목원은 이날 수목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페츄니아(총 1만 포기)와 백리향(총 2000 포기)를 담은 작은 화분을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경북▼

포항시와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는 ‘경북 어린이날 큰 잔치’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운동장에서는 해병대 무술 및 의장대 시범,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경주 보문단지 야외공연장과 호반광장에서는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늘 푸른 우리들 세상’을 열고 소년소녀가장과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청송지역 사회단체인 ‘송심회’는 청송읍 달기약수탕 입구 광장에서 군민걷기대회를 겸한 어린이날 행사를 갖는다.

주최 측은 어린이들에게 기념 티셔츠를 나눠주고 가족 단위 참가자 중 단란한 가정을 선정해 김치냉장고 등의 상품도 줄 예정이다.

이밖에 포항 환호 해맞이공원과 구미 동락공원, 상주시민운동장, 경산 남천 둔치와, 의성종합운동장, 성주 성밖 숲, 경주 황성공원 등에서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