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빙판조심…밤새 전국 눈 7일 강추위

  • 입력 2004년 2월 6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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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강추위에 함박눈이 쏟아진 6일 밤 설원으로 변한 서울 광화문에서 젊은 여성 2명이 모자와 목도리로 추위를 막으며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안철민기자
함박눈
강추위에 함박눈이 쏟아진 6일 밤 설원으로 변한 서울 광화문에서 젊은 여성 2명이 모자와 목도리로 추위를 막으며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안철민기자
닷새째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6일 오후 늦게부터 눈까지 내려 7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서울 경기 강원지역은 7일 오전까지, 충청 호남 제주지역은 7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는 1cm 미만, 강원 영남은 1∼5cm, 충청 호남은 5∼10cm, 제주산간은 5∼15cm다.

한편 주말인 7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이어지다 휴일인 8일 오후부터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11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1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8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2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높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오후에 추위가 한풀 꺾인 뒤 당분간 강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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