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3-05-16 17:242003년 5월 16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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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형태는 백 7이 놓이기 30여수 전에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두 대국자는 이곳에 수가 있다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수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김 4단은 흑 2, 4로 7 부근을 보강했을 것이고 안 5단은 진작 수를 냈을 것이다.
참고도는 백 7 이후 실전진행. 흑 ○ 두 점이 백의 수중에 들어가 미세한 형세가 됐다. 하지만 흥분한 김 4단은 곧바로 패착을 두며 반집패를 당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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