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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1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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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의해 조계종 총무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정화개혁회의측 도견(道堅)스님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총무원 건물에 들어가려 했으나 현집행부측의 저지로 실패했다.
도견스님은 이날 대변인 원학(圓學)스님 등 50여명과 함께 조계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직무대행으로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종단 행정을 인수하러 왔으니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현집행부는 “도견스님의 직무대행 임기는 법리상 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