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손숙의 어머니」기획자 홍사종 정동극장장 사표

  • 입력 1999년 7월 8일 23시 57분


손숙(孫淑)전환경부장관 격려금 파문을 일으킨 연극 ‘어머니’의 기획자인 홍사종(洪思琮)정동극장장이 8일 문화관광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홍씨는 문화관련 사업체를 개업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극인들은 홍씨가 평소 정동극장 경영에 큰 의욕을 보여온 점에 비추어 손 전장관 파문과 관련을 지어 생각하고 있다. 문화부는 곧 홍씨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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