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알찬 「세일 끝물」…백화점들 떨이 판매 돌입

  • 입력 1999년 1월 21일 19시 30분


백화점들이 막판 떨이세일에 들어간다. 바겐세일 막바지인 22일부터 24일까지 겨울상품재고를 줄이고 매출을 최대한 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덤주기 일별한정판매 등 다양한 판촉활동도 실시한다.

▽미끼상품으로 손님끌기〓롯데백화점은 22일 3천8백원짜리 식용유(1.8ℓ)를 2천원, 1만6천원짜리 명란(4백g)을 6천원, 4천5백원짜리 약대추(5백g)를 3천원에 파는 등 24일까지 매일 3개품목씩 미끼상품을 내걸고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막판 3일(22∼24일)동안 할인시간이나 물량을 한정하는 상품과 미끼상품수를 크게 늘린다.

뉴코아백화점은 31일까지 세일을 하며 23일, 24일 서울점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한우양지(1백g)를 1천6백원에서 1천1백원, 굴비(20마리)를 1만원에서 5천원으로 각각 값을 내리는 등 20개 생식품에 대해 조조할인행사를 한다.

경방필백화점은 식품매장에서 생닭 참기름 조림용멸치 등 생식품을 하나 가격에 두개를 주는 ‘두개를 한개 가격으로 드립니다’행사를 펼친다.

또 영캐주얼 미치코런던도 겨울이월상품 한개를 구입할 때 같은 제품을 하나 더 준다.

▽이월상품 겨울재고상품 떨이〓현대백화점은 겨울마감상품 이월상품 등을 떨이처분한다. 투피스와 재킷 스커트 등을 50∼70% 할인판매하고 남성 레저웨어 등도 싼 값에 판다.

그랜드백화점은 잡화 아동용품 여성캐주얼 스포츠용품 등 봄 이월상품 및 재고상품을 50∼90%까지 할인판매한다. 해피랜드 원피스 2만1천2백원, 카디건은 7천2백원.

▽신학기용품 할인판매〓겨울방학기간이지만 미리 신학기용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준다.

미도파 백화점은 신학기학생용품을 세일가격으로 판매한다. 상계점은 가방과 노트 연필 등 문구류를 10∼50%까지 할인판매하며 베네통 쟌스포츠 이스트팩 등 학생용 가방을 미도파카드 사용고객에 한해 10% 추가 할인판매한다.

한신코아 광명점은 일찌감치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학기 문구용품 가격파괴전’을 마련한다. 초중고생 노트 스케치북 연습장 문구선물세트 등을 30∼50% 할인판매하며 스누피 큐티가방 2만8천원을 1만4천원에 판매한다.

▽경매로 알뜰구매〓LG백화점 구리점은 24일 가전제품 6종과 가구 6종을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경매를 실시한다. 소비자가 3백32만원인 LG 36인치 TV를 1백66만원부터 경매에 붙이며 3백만원짜리 물소가죽소파를 99만원부터 경매한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