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TV,불교식 장례법 보급 캠페인

  • 입력 1998년 11월 24일 17시 02분


묘지면적의 급증에 따른 우려가 확산되는 데다 최근들어 일부 사회지도층이 화장 유언 남기기 운동에 동참하면서 불교식 장례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케이블TV 불교텔레비전(btn)은 불교식 생명관에 기초한 다비식(화장)을 전 국민에게 보급하기 위해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국토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btn은 지난 9일부터 조계사 앞을 비롯해 도봉산 관악산 북한산 입구, 여의도우체국 앞,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 영등포 로터리 등 서울 전역에서 홍보전단 배포와 함께 화장 동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 팀은 부스 옆에 마련된 나무 모양의 구조물에 서명자가 푸른색 화장 서약 카드를 작성해 붙이면 앙상한 구조물이 점차 울창한 나무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곁들여 시민들에게 국토 사랑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이와 함께 btn은 현대식 공원형 납골당인 영각사 극락영묘전의 분양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군자봉 기슭에 자리잡은 극락영묘전은 지하 3층,지상 1층 규모로 2만5천여기의 유골을 봉안할 수 있다.

「사설 납골당 허가 1호」로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초파일(음력4월 8일)에 문을 열 예정이다.

최첨단 관리시설과 콘도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고 분양가격은 1기당 1백만원이다. 문의 ☎(02)792-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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